‘위스키와 담배가 숙성시킨’ 보컬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탐 웨이츠는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자신만의 색깔을 인정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1973년 <Closing Time>으로 데뷔, 1993년 그래미상(베스트 얼터너티브 음악)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20장이 넘는 앨범과 천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와 영화음악가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와 웨인 왕의 <스모크>, 짐 자무시 감독의 <커피와 담배> 등에 출연했으며, <폴락>과 <파이트 클럽>, <스모크> 등의 영화 음악에 참여했다. 국내 영화 중에서도 탐 웨이츠의 곡을 쓴 영화들이 많은데 2006년 개봉했던 <사랑을 놓치다>의 엔딩 크레딧에 쓰인 <Time>, <접속> OST에 수록된 <Yesterday is Here>을 찾아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