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9월 2일 도쿄에서 출생했다. 메이지대학 법학부를 다니며 검도부에서 활동하는 등 영화와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초 일본 영화와 접하면서 영화세계에 빠져버린 그는 시나리오 강좌에 다니게 된 것을 계기로 덜컥 영화계에 입문해버린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4년, 요시다 켄지 감독의 <추억의 앤>, 이타야 노리유키 감독의 <오야바가챤링>의 의상을 맡으며 차근차근 영화계 일을 시작했다. 그 후 쇼치쿠의 비디오 작품에서 소품과 조감독을 맡았다.
조감독 생활을 하면서 특히 관심을 가졌던 분야가 바로 독립영화. 1989년에 발표한 <러닝 하이>로 PFF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그는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1993년 자신의 첫 16mm 작품 <초원 위의 일>이 고베국제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본과 뉴욕에서 극장 개봉되는 쾌거와 함께 감독으로 정식 데뷔를 치르게 된다. 그 후 비디오 감독 생활을 거친 그는 1996년 <달과 양배추>를 시작으로 <첫사랑>(99), 작가 유미리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 한 <생명>(02) 등 화제작을 연달아 발표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흥행 감독과 영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천국의 책방-연화)(04)의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필모그래피 2006년 <지하철을 타고> 2005년 <잼 필름 여성 Jam Film female> 2004년 <천국의 책방-연화>, <심호흡이 필요해> 2003년 <오드비>, <쇼와 가요 대전집> 2002년 <잼필름 Jam Film>, <목요조곡>, <생명> 2001년 <여학생의 친구>, <잠복근무> 2000년 <사자의 학원제>, <첫사랑> 1999년 <너를 위해 할수 있는 것>, <세탁기는 내게 맡겨>(문화청 우수 영화상) 1997년 <악의 화> 1996년 <달과 양배추>(문화청 우수 영화상) 1995년 <빗나간 욕망> 1994년 <YOUNG & FINE> 1993년 <바가야로 V> <초원 위의 일> (고베국제독립영화제 대상, 몬테카티니국제영화제 물의여신상) 1989년 <러닝 하이> (PFF어워드 특별상) 1984년 <거북이얼굴의 소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