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은 1970년 방콕에서 태어나 태국 북동쪽의 Khon Kaen에서 자랐다. 그는 Khon Kaen University를 졸업하고 건축학 학사를 땄으며,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영화제작의 미학 분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부터 필름과 비디오로 단편영화 제작을 시작했고, 2000년에 첫 번째 장편영화를 완성했다. 그는 또한 1998년부터 많은 나라에서 상설 전시와 설치미술 전시회 등을 가졌다. 기억과 연관되어 있으며 종종 비선형적인 그의 작업들은 절묘하게 정치적이며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언급해왔다. 태국 상업영화계에서 독자적으로 일해오면서, 그는 1999년에 설립한 자신의 회사 Kick the Machine Films를 통해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영화 제작 산업을 발전시켰다. 물론 Kick the Machine Films는 그의 모든 장편 영화들을 제작해왔다. 2008년 그는 Primitive Project를 시작했는데, <엉클 분미 :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 프로젝트를 위한 작업 중 하나였다. 2009년에 그와 그가 한 작업들은 오스트리아 영화 박물관의 논문으로 채택돼 출간되기도 했다.
그의 예술 프로젝트들과 장편 영화들은 그를 널리 알렸고, 칸 영화제에서 받은 두 번의 상을 비롯해서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2002년 <친애하는 당신>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했고, 2004년 <열대병>으로 심사위원상을 거머쥐었다. 큰 호응을 받았던 그의 2006년작 <징후와 세기>는 태국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으며, 국제여론조사에 의해 지난 10년 간 최고의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그리고 <엉클 분미>(2010)로 데뷔 10년만에 제63회 칸영화제 최고의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영화를 대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21세기 영화계의 지평을 넓힌 위인으로 꼽히고 있다. 해외 유명 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칸영화제 감독 Top 25’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영국방송협회가 전 세계 영화평론가 177인의 투표로 BBC가 선정한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중 <징후와 세기>(2006), <열대병>(2004), <엉클 분미>(2010)까지 세계적인 감독들 사이에서도 유일하게 총 3작품이 선정되었다. 여기에 2018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미술제인 광주비엔날레에서 독보적인 스타일의 설치 예술 및 퍼포먼스를 선보여 인터내셔널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메모리아>는 시네마틱 사운드 오디세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담긴 작품으로, 그가 정점에 오른 예술가임을 보여줄 작품이 될 것이다.
Filmography <메모리아>(2021), <메콩 호텔>(2012), <엉클 분미>(2010), <징후와 세기>(2006), <열대병>(2004), <친애하는 당신>(2001), <정오의 낯선 물체>(2000) 외
수상경력 2021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2010 제63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04 제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2002 제5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상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