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영화배우이자 영화제작자인 카시 레몬즈는 미주리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이혼한 후 메사추세츠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보스턴 어린이 극단에서 활동했으며 NYU와 UCLA에서 수학했다. 18세에 텔레비전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스파이크 리 감독의 School Daze에 출연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갖고 NYU에서 영화를 전공, 홈리스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 Fall From Grace를 제작했으며 한편 시나리오 작업도 계속 했고 배우로써의 활동도 계속했다. <양들의 침묵>, <캔디맨>, <하드타겟> 등에 배우로써 출연했다. 자신의 배우로써의 경력에 한계를 느끼고, 흑인 여배우로써 좋은 역할이 없음을 느낀 그녀는 남부지방인 루이지애나에서 성장하는 흑인 소녀의 이야기인 <이브의 시선>의 시나리오를 직접쓰기도 했다. 1997년 그녀는 남편(배우이자 감독임)의 감독 데뷔작인 Gridlock'd에 출연했다. 같은 해에 그녀는 첫아기를 가졌고 Dr. Hugo라는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이브의 시선>은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그녀에게 Independent Spirit Award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피티 그린’의 실화를 소재로 한 <톡투미>에 대해 레몬스는 아무 군더더기 없는 실제의 이야기다라고 소개한다. 피티 그린 그 자체의 삶이 좋았고, 그대로를 표현하고 싶었던 레몬즈는 피티와 듀이 각 캐릭터의 반대 행보에 매력을 느꼈고, 그 느낌을 직접 스크린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시대가 가진 배경들과 행동주의의 모습을 어떻게 살려내야 할까에 대한 고민과 방법이 영화 속에서 잘 표현 되어, 마치 1970년대 피티와 듀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때로 돌아가 영화 보는 내내 그때의 기분을 십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