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무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 우는 우베 볼 감독은 지금까지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만들어 온 것으로 유명한데 동명게임이 원작인 <하우스 오브 데드>와 <얼론 인 더 다크>는 미국박스오피스를 비롯한 전세계 흥행에도 불구하고 평단으로부터 혹평을 받자 3년여의 기획을 거쳐 자신이 만들었던 작품들의 평균 제작비의 3배인 7,000만 불을 들여 인기 비디오게임 타이틀인 “던전시즈”를 리메이크한 <왕의 이름으로>를 야심 차게 선보였으나 흥행에 참패하자 다시 자신의 색깔에 맞는 영화에 전념하겠다고 밝히고, 자신의 고향이 독일로 들어와 칩거하던 중 <파 크라이>의 리메이크를 추진했다. <파 크라이>에서 우베 볼 감독은 역시 원작게임에 대한 출중한 해석능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로 돌아와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헐리웃 메이저스튜디오에서 일찌감치 눈독을 들이고 있던 1인칭 슈팅 게임의 절대지존 “파 크라이”를 영화화 시키는데 성공한 우베 볼 감독은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온라인 게이머들을 열광시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화화를 위해 판권자를 설득하였으나 실패했다는 후문을 낳기도 했다.
Filmography <왕의 이름으로>(2008), <씨드>(2007), <블러드레인>(2005), <얼론 인 더 다크>(2005), <하우스 오브 데드>(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