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종원 | | + / 국적 : 한국 | + 성별 : 남자 | | | | |
| 89년 [구로 아리랑]을 시작으로 10년동안 단 3편의 작품만으로도 탄탄한 구도를 다질 수 있었던 박종원 감독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계의 수면에 떠오르게 되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데뷔작에서 약점으로 꼽혔던 센티멘탈리즘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또한 세번째 작품 [영원한 제국]은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사극 스릴러로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원작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빈틈없는 연출력은 이미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동경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원한 제국]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97년에는 NHK주최로 박종원 감독의 전 작품 특별 상영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신작 [송어]에도 일본의 관심은 끊이지 않아 강원도 촬영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종원 감독은 그의 네번째 작품이 될 [송어]에서 시대적 상황을 과거에서 출발했던 [영원한 제국]이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과 달리, 현대적인 감각을 통해 인간의 내부세계를 들여다본다. [송어]는 그동안 원작이 있었던 전작들과 달리 박종원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비롯, 제작과 감독 등 1인 3역을 해낸 첫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의를 지닌다. 보편적인 이야기를 통해 감독의 세계관과 성숙한 영상미가 드러나는 영화, 그게 바로 [송어]이다.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