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은 물론, 각본에도 재능을 갖고 있는 로렌스 카스단은 [멈포드]를 감독하기 전, 8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 중 [보디 히트] [실버라도] [와이어트 어프] [그랜드 캐년] [The Accidental Tourist] [The Big Chill]에서는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고, 맥 라이언, 케빈 클라인 주연의 [프렌치 키스]와 [I Love You to Death]에서는 다른 이의 각본을 바탕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로렌스 카스단은 원래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하였는데, 그의 대표작이자, 영화사상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꼽히는 [스타워즈2] [스타워즈3] [보디가드] [레이더스]에서 뛰어난 각본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1977년, 그의 첫 시나리오인 [보디가드] 계약에 성공한 로렌스 카스단은 차기작 [Continental Divide]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인연을 맺었고, 스필버그의 소개로 죠지 루카스와 스필버그의 합작품 [레이더스]의 각본을 쓰게 되었다.
이후 루카스와의 인연은 계속되어 전설적인 시리즈가 되어버린 [스타워즈2] [스타워즈3]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으며, 1981년에는 영화 [보디 히트]로 감독 데뷔하기에 이른다. 각본 실력만큼이나 연출 실력도 탁월하여, 그가 감독한 두 번째 작품 [The Big Chill]은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한 3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네 번재 작품 [The Accidental Tourist]는 지나 데이비스에게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안겨준 것을 비롯하여 아카데미 4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아내인 맥 카스단과 함께 시나리오를 쓴 [그랜드 캐년]은 아카데미와 골든 글러브 각본상 후보에 올랐을 뿐 아니라,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금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92년 17년이나 묵은 카스단의 처녀작 [보디가드]가 케빈 코스트너, 휘트니 휴스턴 주연으로 완성되었을 때, 이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4억불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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