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스 자우이는 영화의 테마가 되는 이미지를 찾는 도중 에릭 고티에의 제1조수였던 스테판 퐁탠느를 소개받았다. 평소 에릭 고티에의 촬영을 좋아했던 그녀는 퐁탠느를 만났을 때 서로 같은 영화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후 영화의 작업은 순조로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아네스 자우이는 촬영대본을 미리 준비해 촬영하던 이전의 스타일 대신, 현장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제안하는 스테판의 의견을 존중하여 작업하였고, 그 결과 너무 밝지 않으면서도 깊이감을 가진,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촬영 Spy Games (1999) / Homesick (2001) / A New Life (2002) / Playing 'In the Company of Men' (2003) / 룩앳미 (2004) / De batre mon Coeur s’est arete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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