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도드 맨틀은 영국 옥스포드에서 태어났다. 1992년 <테러리스트>, 1996년 <포탈 투 피스>, 1997년 <아뉴스 데이>와 같은 많은 덴마크 영화에서 촬영감독을 지냈다. 그는 라스 폰트리에 감독의 ‘도그마95’에 참여했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많은 상을 수상한 토마스 빈터버그 감독의 <셀레브레이션>을 비롯해 니콜라스 키드먼 주연의 <도그빌>과 <만덜레이>, 대니 보일 감독의 <28일 후>등의 작품에서 촬영을 담당했다.
BIFA에서 촬영 부분 최우수 기술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서 국제 전세계 영화 시상식에서 무려 34개의 수상을 기록한 그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통해 마치 인도 붐바이의 빈민촌에서 자말과 살림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생생한 영상을 담아냈으며 타지마할 등에서 진행 되었던 웅장한 스케일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비춰내며 최고의 촬영감독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며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공포, 스릴러, 드라마,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감성을 담은 적절한 영상으로 맘껏 능력을 발휘해온 그가 <127 시간>에서는 좁은 협곡,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스토리였지만 냉소적이면서 동적인 영상을 담아내는 북유럽적인 특성과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잘 포착해 내었다는 평을 얻기도 하였다. 권위와 명예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자 안소니 도드 맨틀 촬영감독은 2012년 대미를 장식할 SF 액션 블록버스터 <저지 드레드>의 차원이 다른 슬로우 모션의 비쥬얼 혁명을 선사할 ‘슬로모 기법’을 고안해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Filmography <안티크라이스트>(2011), <127시간>(2011), <이글>(2010),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결혼식 소동>(2008), <저스트 라이크 홈>(2007), <라스트 킹>(2006), <밀리언즈>(2004), <올 어바웃 러브>(2003), <도그빌>(2003), <28일 후>(2002), <셀러브레이션>(19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