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뉴욕의 작은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한 존스는 1970∼80년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TV를 오가며 수많은 영화·연극·드라마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서 악당 다스 베이더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감정을 극도로 배제한 건조하고 어두운 목소리로 다스 베이더를 연기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생전 인터뷰에서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녹음할 당시에만 해도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큰 성공을 거둘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에서 정글의 왕이자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목소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2024년 9월 9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