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고아 및 난민을 위한 자선 병원을 운영 중인 팀 브랜튼(스티븐 토보로스키)은 일손이 모자라 절친한 친구인 덴 후드(리차드 크레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월남의 공산화가 일각을 다투는 막바지에 몰리자 이 병원의 환자로 가장해 미국으로 탈출하려는 월남인들이 늘어난다. 미국을 위해 일했던 월남인 친구를 구출하려는 미국인 래리(에릭 보고시언), 자유를 찾아 출국하려는 월남인을 뒤에서 도와주는 짐 에키(알리스 하워드), 그리고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헌신적으로 월남인의 월남 탈출을 돕는 댄 후드와 팀 브랜튼은 미국인의 양심을 대변하는 인물들이다. 고아와 환자 수송을 해주던 미국 항공기 노선마저 폐지되고, 4월 22일에는 팬앰 항공의 마닐라행 노선 하나만이 유일한 월남 탈출 수단이 된다. 뚝심 하나로 버텨 오던 팬앰 항공의 사이공 지사장 알 토핑(제임스 얼 존스)은 본사 회장과 의논 끝에 노선 폐쇄의 D데이를 4월 25일 목요일 842편으로 정하고, 현지 직원 및 그 가족을 이 비행기에 태워 내보낼 계획을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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