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국 촬영기사협회(British Society of Cinematographers) 최연소 멤버로 선정되고, 2004년 로열 포토그래픽 소사이어티(Royal Photographic Society)로부터 그 유명한 루미에르 훈장(Lumiere medal)을 수여받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평가 받은 시무스 맥가비. 그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 니콜 키드먼, 메릴 스트립, 줄리안 무어 주연의 <디 아워스(The Hours)>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브리티쉬 필름 어워드(London Evening Standard British Film Award)에서 기술상(Best Technical/Artistic Achievement)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사하라(Sahara)>를 통해 아이리쉬 필름 앤 텔레비전 어워드(Irish Film and Television Award)에서 촬영상(Best Cinematography)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스크린에 재현시켜 놓으며 전세계의 찬사를 이끌어낸 장본인 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톤먼트>를 통해 사랑하는 연인들의 격정적인 감정과 이별 후 그리움의 정서를 독특한 이미지 구성과 아름다운 화면 속에 담아낸 시무스 맥가비 촬영 감독. 영화 속 5분 동안 이어지는 전쟁터의 스테디캠 싱글 샷 촬영 기법은 전쟁의 처참함과 연인과 헤어져있는 로비의 아픔을 담아내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가 아카데미 첫 노미네이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폴리와 함께>,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