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화 속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주인공들이 늘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갈망한다는 것이죠. 내 영화 속 주인공들은 세상과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씁니다.“ 감독 테오 앙겔로풀로스(Theo Angelopoulos)
1935년 그리스 아테네 출생. 프랑스의 소르본느와 국립영화학교에서 본격적인 영화 수업을 받은 후 1970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 그의 초기 영화세계는 독재와 저항으로 이어지는 그리스 현대사의 아픈 현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점령과 압제의 지난한 역사 그리고 정치의 그릇된 순환사를 예리한 작가적 통찰력으로 형상화시킨다. 이러한 그의 그리스 현대사에 대한 접근은 3부작으로 제작한 <1936년의 나날들>,<유랑극단>,<사냥꾼들>과 <알렉산더 대왕>에 잘 나타나 있다. 그의 후기작들은 초기의 날카로운 역사의식과 시적인 서정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켜내고 있다. ‘침묵의 3부작’으로 불리우는 <시테라 섬으로의 여행-역사의 침묵> <비키퍼-사랑의 침묵> <안개 속의 풍경-신의 침묵>이 그러한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작들이다. 90년대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 <율리시즈의 시선>으로 1995년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그랑프리를, <영원과 하루>로 깐느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최근에는 20세기 현대사 3부작을 기획하여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울부짖는 초원>을 공개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1990년 뉴욕의 현대박물관은 이 거장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앙겔로풀로스의 전 작품이 상영되는 특별 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는 앙겔로풀로스를 여덟 번 째 핸드프린팅 행사의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월드시네마 부문 첫 회고전으로 ‘테오 앙겔로풀로스 회고전’을 마련해놓고 있다. Filmography
2004년 <울부짖는 초원 Trilogy: The Weeping Meadow> 1998년 <영원과 하루(Eternity and a Day)> 깐느영화제 그랑프리(황금종려상) 1995년 <율리시즈의 시선 (Ulysses' Gaze)>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그랑프리 1990년 <학의 멈춰진 발걸음 (The Suspended Step of the Stork)> 1988년 <안개 속의 풍경 (Landscape in the Mist)> 베니스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 5개 부문 수상, 유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시카고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촬영상, 1986년 <비키퍼 (The Beekeeper)> 1984년 <시테라섬으로의 여행 (Voyage to Cythera)> 깐느영화제 최우수 각본상 1980년 <알렉산더 대왕 (Alexander the Great)>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황금사자상) 국제비평가상 수상 1977년 <사냥꾼들(The Hunters)> 깐느영화제 공식초청작, 시카고영화제 골든휴고상 1975년 <유랑극단(The Travelling Players)> 깐느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영국영화연구소 BIF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 이탈리아 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970년대 최고의 영화, 일본 예술대상 수상 1972년 <1936년의 나날(Days of 36)> 깐느영화제 감독주간 선정, 베를린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 1970년 <범죄의 재구성(Reconstruction)> 헤레스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1968년 <방송(The Broadcast)>(단편) 테살로니키 영화제 수상 1965년 <포르믹스 이야기(Formix Story)>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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