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스릴러 <위험한 정사>(1988)에서 파격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편집으로 찬사를 받으며 그 해 아카데미 편집상을 차지한다. 이후 스릴러 장르는 물론 <가필드>(2004), <앨빈과 슈퍼밴드>(2007)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품 <88분>을 통해서는 짧은 장면들을 스피디하게 보여주며, 끊김 없이 흘러가는 이야기 전개로 영화를 보는 내내 숨막히는 긴장감을 이어 간다. 그의 특유한 끊기는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전개되는 편집 기술로 두 인물의 치명적인 심리대결을 숨막히게 묘사하며 영화를 보는 내내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필모그래피 <88분>(2007), <앨빈과 슈퍼밴드>(2007), <코치카터>(2005), <가필드>(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