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가장 훌륭한 작곡가 중 한 명인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는 영화팬들에게는 무엇보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내 비밀의 꽃>(95), <라이브 플래시>(97), <나쁜 교육>(04), 아카데미 수상작 <내 어머니의 모든 것>(99)과 <그녀에게>(02)에서 함께 작업했으며 <내 어머니의 모든 것>과 <그녀에게>로 스페인의 아카데미 격인 고야 어워드에서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이글레시아스는 또한 훌리아 메뎀 감독과 함께 작업한 네 편의 영화(<붉은 다람쥐>(94), <지구>(97), <북극의 연인들>(98), <루시아>(01))로 고야상을 석권함으로써 총 6번의 고야상 수상을 기록하였다. 그밖에도 그는 비가스 루나 감독의 <타이타닉의 여종업원>(97), 존 말코비치 감독의 <The Dancer Upstairs>(베니스 영화제 음악상 수상)(02), 올리버 스톤 감독의 <Comandante>(03)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2006년에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콘스탄트 가드너>로 아카데미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 <연을 쫓는 아이>에서도 총천연색의 영화와 어울리는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OST로 2008 아카데미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영화음악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나 발레 안무곡도 작곡 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Filmography <체 2부>(2008), <체 1부>(2008), <연을 쫓는 아이>(2007), <사랑해, 파리>(2006), <귀향>(2006), <콘스탄트 가드너>(2005), <나쁜 교육>(2004), <코만단테>(2004), <그녀에게>(2002), <댄서 업스테어즈>(2002), <루시아>(2001),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라이브 플래쉬>(1997), <비밀의 꽃>(1995), <안나 이야기>(199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