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톰슨은 1963년 12월 6일 덴마크에서 태어났다. 1989년 코펜하겐의 국립 연극 및 현대무용 학교에 입학해 1993년 학위를 따고 이후 코펜하겐의 극단에서 연기를 하다가 1994년 영화에 데뷔해 착실히 인기와 실력을 쌓았다. 1996년 덴마크 필름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노르딕루엥영화제에서도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외국에서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1998년 <셀레브레이션>인데 그는 이 작품에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크리스찬 역으로 호평을 받아 <007 언리미티드(1999)>와 첸 카이거 감독의 <킬링 미 소프틀리>에 출연했다. 수잔 비에르 감독과는 1997년 <Credo>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히트맨>에서는 No. 47을 수렁에 빠뜨리는 목표인 러시아 대통령 후보 벨리코프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그 후 <센츄리온>,<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11년 아카데미 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인 어 베러 월드>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율리히 톰센이 영화 <더 씽>에서 노르웨이 탐사팀의 리더 '샌더 할버슨'역으로 출연한다. 그가 연기한 ‘샌더 할버슨’ 박사는 남극 대륙의 빙하에서 발견한 외계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조직 샘플을 얻으려다가 괴생물체를 깨우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또한, 이번 발견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려는 야심을 지닌 ‘샌더’는 자신의 의견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 '케이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율리히 톰센은 명예를 위한 탐욕을 부리다가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위협적인 인물 ‘샌더’를 강렬한 카리스마와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하여 영화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Filmography 인 어 베러 월드(2010)/ 센츄리온(2010)/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 호송단(2010)/ 루루 앤 지미(2009)/ 인터내셔널(2009)/ 더블 스파이(2009)/ 브로큰(2008)/ 피어 미 낫(2008)/ 터질거야(2006)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