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그냥 그랬음 ★★☆  accder 07.01.27

69세를 맞은 헬게 클링겐펠트(헨닝 모리츠젠)는 한 고풍스런 호텔에서 생일 파티를 열 준비를 한다. 헬게는 멋진 아내 엘자(버써 뉴만)와 함께 세 명의 장성한 자녀들 크리스찬(유리크 톰슨), 미켈(토마스 보 라슨) 그리고 헬렌(파프리카 스틴)을 맞이한다. 헬게는 파티를 위해 고향집에 온 장남 크리스판을 서재로 불러 저녁만찬 때 죽은 딸 린다에 대한 추모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둘째 딸 헬렌은 죽은 언니 린다가 사용하던 방에서 묵게 되었다. 둘째 아들이자 막내인 미켈은 린다의 장례식에 오지 않아 아버지의 60세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아내와 아이들을 이끌고 소란스럽게 도착한다. 아래층 주방에서는 파티준비가 한창이고, 위층 연회장은 들뜬 손님들로 왁자하다. 황혼이 내리고 만찬의 주인인 헬게가 스스로를 소개하며 만찬을 시작한다. 하지만 린다가 죽은 이유와 자기 가족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크리스찬은 진실을 밝히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