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숲으로 숨은 시민군은 파시스트 정권에 계속해서 저항했고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된다. ‘오필리아’는 만삭의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 ‘비달’ 대위가 있는 숲속 기지로 거처를 옮긴다. 정부군 소속으로 냉정하고 무서운 비달 대위를 비롯해 모든 것이 낯설어 두려움을 느끼던 오필리아는 어느 날 숲속에서 숨겨진 미로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산이고 숲이자 땅”이라 소개하는 기괴한 모습의 요정 ‘판’과 만난다.
오필리아를 반갑게 맞이한 판은, 그녀가 지하 왕국의 공주 ‘모안나’이며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세 가지 임무를 끝내면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주면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선택의 책”을 건넨다. 오필리아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 속에서 인간 세계를 떠나 지하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용기, 인내, 그리고 마지막 임무… 판의 미로가 다시 열리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총 112명 참여)
sbkman82
앗홍~~~!!
2007-01-04
22:35
mhlvhy
징그럽다그래서 보는걸 포기했음;;; 진짜그런가;;;얼마나그렇길래;
2007-01-02
23:11
cutepig4u
징그럽다는데ㅠ 함 봐야지
2006-12-29
19:58
pal203
판타지로 보기에는 너무 잔인하고 이해하기 어려움. 그러나 충격을 주는 잔인한 장면들보다는, 현실에서 이분법에 의해 자신들이 행하는 일이 선이라고 굳게 믿고 악으로 규정된 상대방들을 서로가 무차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 더욱 더 잔인한 일이라고 영화는 말해주고 있슴. 모두가 인간성을 잃어버린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 탈출 할 길은---
2006-12-28
00:51
sora0ju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바로 판타지. 그 판타지라는 이점을 너무나도 잘 활용해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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