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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1990, Welcome Home, Roxy Carmichael)


부시시한 위노나였지만 후광이 사라지기 전이라서 아름다웠죠 ★★★★  im2hot 09.02.23
팬들을 위한 위노나라이더의 재롱잔치 ★★★★  jjks511 07.07.30
위노나라이더 풋풋하고 솔직한 연기! 그것땜에 좋은 영화 ★★★★★  newface444 07.02.09



 오하이오 주 변두리의 한적한 소읍 클라이드에 어느 날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15년 전 훌쩍 이곳을 떠난 후,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한 노래의 주인공으로서, 또한 유능한 사업가로서 그 마을의 전설적인 존재가 된 '록시 카마이클'이라는 여자가 귀향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조용했던 마을은 삽시간에 술렁이고, 주민들은 금요일에 있을 '록시 귀향 환영 무도회'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그 소식은 15년 전 록시에게 버림받은 후 그 상처를 가슴에 묻은채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며 평온하게 살아오던 덴튼에게 록시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방황하게한다. 덴튼은 갑자기 밀어닥치는 록시에 대한 그리움에 마음을 못잡고 방황한다. 보다 못한 덴튼의 아내는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가 버리고, 덴튼은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와중에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을 두근거리며 금요일 밤을 기다린다. 자존심 강하고 고집센 입양아 딩키에게도 그 소식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카페트 대리점을 하는 딩키의 양부모는 선량하고 딩키를 사랑하지만, 자기 주장이 강하고 지나치게 영리한 딩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양녀와의 사이에 늘 깊은 골을 느끼고 있었다. 양부모에게 거부당했다고 느낀 딩키는 또 다시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피하게 된다. 늘 칙칙한 옷에 빗질하지 않은 검은 머리, 반항적인 표정을 하고 자신의 세계에만 빠져 있는 딩키는 짖궂은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 선생님들조차 딩키를 이해하지 못해 문제아 취급을 한다. 오직 새로 온 상담교사 베스와 동급생 제럴드만이 딩키의 장점을 제대로 평가하고 대화 상대가 되는 사람이었다.
 강변의 낡은 배에 길잃은 동물들을 모아놓고 돌보는 걸 유일한 낙으로 삼고 지내던 딩키는 한때 자신처럼 따돌림을 당했었다는 그 수수께끼의 인물 록시에게 미묘한 친금감을 느끼고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딩키는 덴튼에게서 놀라운 고백을 듣는다. 그것은 덴튼과 록시 사이에 아이가 있었으며, 록시가 고향을 떠나던 날 덴튼이 조산아인 그 아이를 병원 앞에 버렸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딩키는 버림받은 그 아이가 바로 자기 자신이며, 록시가 고향에 돌아오는 것이 딸인 자기를 데리러 오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드디어 모두가 기다리던 록시 카마이클 드라마 & 분장센터의 개관일. 하지만 록시는 기념패 하나만을 보내고 나타나지 않는다. 딩키는 이제 절망적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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