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돼지의 모험담...
세상은 우리를 돼지라 부르고, 우린 스스로 해적이라 칭한다!
지구에서 1억 3천만 광년 떨어진 별, 가플그레인. 오염된 바다와 육지로 인해 모든 종족들이 하늘에 둥둥 떠있는 스카이랜드 위에 집을 짓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돼지마을 - 오잉카. 마을을 떠있게 도와주는 그라비터(중력기)가 없으면 가라앉는 이들 마을에 한가지 더 골치거리가 있다면, 바로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서 해적질을 해대는 마테오 일당. 해적 교과서대로만 한다면, 전설적인 해적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이 ‘짝퉁 해적돼지’들은 동네 수퍼를 터는 등 노략질을 일삼지만, 결국 혼나고 ‘배달’ 심부름만 하게되는, 미워할 수 없는 악당들. 그러던 어느날, 북쪽 햄혹 왕국의 공주 커틀렛이 마테오 일당의 지붕위로 추락한다. 짝퉁 해적들은 처음 생긴 인질에 기쁘겠지만, 공주는 나름 사정이 있었으니... 악당 ‘울프비어드’에게서 탈출하다 결국 인공대륙의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목걸이를 뺏기고, 설상가상 그의 부하들에게 쫓기던 것이었다.
처음으로 인질을 잡은 마테오 일당은 커틀렛 공주를 잡으려하지만, 두뇌회전이 빠른 고단수 공주는 마테오 일당들에게 엄청난 보물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꼬시고, 이들은 함께 목걸이를 찾아 늑대 악당 울프비어드에게로 향한다. ‘짝퉁 해적’앞에 나타난 ‘진짜 해적’ 울프비어드와 ‘개념 없는 인질’ 커틀렛 공주 그들의 상상초월 모험기. 과연 이 어리버리 해적 일당은 목걸이, 아니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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