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2004)
제작사 : (주) 원앤원 엔터테인먼트 /
1986년 강원도 화천. 정이, 새범, 대배와 사북 탄광촌에서 전학 온 태식은 순수한 우정을 나누며 이들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30살이 되었을 때 서로의 꿈을 이룬 모습으로 당당히 파로호에 마주설 약속도 한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흐르고... 뜻하지 않은 폭행죄로 감방을 들락거리는 태식을 비롯한 어린 시절 네 친구들은 서울에서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병약했던 정이는, 자신의 생명이 얼만 남지 않았음을 알고 농아인 어머니를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태식이 주방에서 일하는 룸살롱에서 접대부로서 일하게 되는데.. 서울의 비정함을 견뎌내며 상처를 입어가는 태식과 정이.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으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정이를 아끼는 태식은 그런 매정한 현실에서 남몰래 정이를 돌봐주려 하고.. 하지만 정이를 좋아하는 새범의 마음을 아는 태식은 그런 새범 때문에 쉽게 정이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 못한 채 주변만을 맴돈다. 도시의 비정한 삶과 그 애달픈 상처들 속에서 네 친구의 사랑과 우정은 자꾸만 엇갈려 들고... 어린 시절 자신들을 품어 주던 강원도 산골에 대한 그리움은 더해만 가는데.. 태식, 정이, 새범, 대배.. 그들은 과연 그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는 그들의 고향으로, 그 마음의 안식처로 돌아가게 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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