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 스캔들로 떠들석한 1998년 미국. 메사추세츠 아테나 대학의 고전문학교수 '콜만 실크'(안소니 홉킨스 分)는 강의도중 사용한 말 한마디로 인종차별의 논란에 휩싸인다. 저명한 지식인이자 존경받는 학자였던 콜만은 따가운 비난을 받게 되고 학교측은 그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설상가상으로 사랑하는 아내마저 심장마비로 죽자, 콜만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든다. 사회적인 성공과 명성을 한 순간에 잃게 된 그는 이 모든 것이 치밀한 '음모'이며 자신을 시기하는 누군가가 계획한 일이라 의심한다.
- 위험한 욕망과 치명적인 비밀.. 그녀의 숨통을 죄어오다.
실의에 빠져 지내던 콜만은 어느날 젊고 아름다운 여인, '퍼니아'(니콜 키드먼 分)를 우연히 만난다.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의 신비한 매력에 빠진 콜만은 강한 애욕에 사로잡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게 되고 위태로운 관계를 지속한다. 나이와 신분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게 된 콜만과 퍼니아. 그들의 관계가 점차 주위에 알려지면서 콜만은 사회로부터 차가운 냉대를 받게 된다. 평생동안 쌓아온 모든 것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콜만은 퍼니아와의 욕정에 더욱 집착하게 되고, 어느날 그녀에게 위험한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총 13명 참여)
bjmaximus
세상의 편견때문에 이기적인 된 사람의 이야기가 나름대로 와닿았다..
2006-10-06
15:48
js7keien
연애담론 내면에는 남녀 각자의 버거운 트라우마와 사회문제가 봉인되어 있었다
2006-08-18
20:43
imgold
소재도 좋고 배우도 좋았으나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지 못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