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유치한 영화네요 ★☆  wizardzean 08.03.11

다 자란 10대 아들을 둔 트럭 운전수 포스코가 어린 딸을 둔 미모의 싱글맘 안나와 결혼하는 날,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강력한 남성의 상징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한 때 파시스트를 몰아내기 위해 레지스탕스 운동도 했던 포스코는 도굴된 골동품을 밀수하려다 적발돼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간다. 아직 젊고 이글거리는 신체를 지닌 안나는 딸과 의붓아들을 돌보며 외롭게 지내는데,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의붓아들 리비오의 눈길이 심상치 않다. 정의를 부르짖던 아버지는 불명예스럽게 감옥에 들어가고 삼촌은 정신병 증세가 재발하고, 자신은 성적인 흥분으로 자제력을 잃게 되자 리비오는 두렵다며 안나의 품을 찾는다. 두려움에 떠는 소년을 안아주던 안나는 자기도 모르게 리비오를 끌어안게 되고,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 포스코에게 리비오를 짝사랑하는 스텔라가 다가와 안나와 리비오의 관계를 귀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