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추억(2000, Sous Le Sable)
| 프랑스 랑데 해변으로 여름 휴가를 온 중년부부 장과 마리. 오랫동안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한 이들에게선 진한 사랑이 묻어 나온다. 다음날 장과 마리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등에 오일을 바르는 장의 부드러운 손길에 깜박 잠들었던 마리는 잠시 수영하러 다녀오겠다던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을 느낀다. 급히 수상안전요원과 경찰에 연락하지만 장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휴가는 단지 악몽이었던 걸까?
하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마리 곁에는 여전히 장이 있다. 그와 함께 침대를 쓰고 아침을 먹으며, 그에게 선물할 넥타이를 고르는 마리. 그러나 문득 마리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에게서 장의 시체를 찾았다는 연락이 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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