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럭워쳐스(1997, Clockwatchers)
트럭의 헤드라이트 불빛에도 벌벌 떠는 심약한 아이리스는 겨우 임시직을 얻게된다. 인터뷰를 받으러 매니저의 안내로 찾아간 곳에서 장장 2시간을 애처롭게 기다리다, 담당자가 나타나 왜 여기 있다고 말 안 했냐고 어처구니없는 말을 해도 미동도 않는 그녀는 그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그곳에서 우연찮게 만나게 된 마가렛. 그녀는 신참인 아이리스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것은 고작 전화가 오면 곧바로 끊어버리고 중요하면 다시 걸겠지라는 정도. 한편 또다른 임시직원 제인은 사람들과 쉽게 섞일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남들이 자기만 빼놓고 숙덕거리면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리고 마지막 친구인 폴라는 스타를 꿈꾸며 줄기차게 오디션을 준비한다. 이 네 사람이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원으로 채용되기 위해 고심하는 동안 사장은 인맥을 통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기에 이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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