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로 자란 기우(신성일)는 고아원 출신인 장수와 인숙과 함께 살고 있다. 기우는 넝마주이들의 두목을 하며 가난하지만 의롭게 살려고 한다. 어느 날 기우는 자신의 생모가 부호 만국의 산장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우의 생모는 기우에게 자신이 어머니라고 떳떳하게 나서지 못한다. 기우는 만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만국의 딸 난이(문희)에게 접근한다. 이 사실을 안 기우의 생모는 괴로워하다 목숨을 끊는다. 기우의 어머니는 이십 여 년 전 만국에게 겁탈을 당해 임신한 채로 산장으로 쫓겨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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