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순(가명) 15세 되던 해 군에서 제대한 친 오빠에게 성폭행 당하면서 집에서 가출한 그녀는 거리를 배회하다가 거리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오빠를 피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밖에 없다는 그녀의 꼬임에 남의 물건을 훔치고 교도소에 들어가라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 송봉순은 나이를 속여가며 교도소를 전전하다가 어느 교도소 감방에서 운명의 기술자를 만난다. 평생 먹고살 수 있는 소매치기 기술을 전수 받게 되고 출소 후 그녀는 국내 최고의 소매치기가 되면서 홍콩에서 온 “리칭”, 동경에서 온 미치코와 함께 3인조 소매치기조가 되어 활동을 하면서 전과 28범의 죄수가 된다. 세월이지나 “리칭”과 “미치코”는 과거를 반성하며 경기도에서 보육원을 운영하게되고 47년7개월의 옥살이를 마치고 그들을 찾아간 송봉순은 그들의 보육원 원장이 되면서 이제까지 저지를 자신의 죄값을 사회복지사로써 회계하려 하고 오래전 그녀에게 소매치기기술을 가르쳤던 감방장도 그들의 후원회장이 되면서 제2의 삶을 살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