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력과 무질서, 혼돈의 비열한 거리 브룩클린. 거칠지만 진솔하게 사랑을 꿈꾸는 소년들...!!
1958년, 선셋 파크로 불리는 여섯 블록 크기의 거리는 소년 갱단 '듀스'와 소녀 갱단 '벨벳'의 놀이터였다.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는 두 조직은 무질서 속에서도 나름의 공조체제를 갖고 거리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는 조직적인 범죄와 마약, 폭력을 몰고 온 공격적인 갱단 '바이퍼'로 인해 혼돈에 빠진다.
듀스의 리더인 레온에게는 두 동생이 있다. 그중 바비는 레온을 숭배하며 듀스를 함께 이끌어가지만 막내 앨리는 바이퍼가 제공한 마약으로 파멸의 길에 빠진다. 여기 새로 이사온 폴리타 가족의 아이들은 병든 어머니 웬디를 간호하며 지내고 있다. 폴리타 집안의 딸이자 벨벳의 리더인 애니는, 바비를 이 진탕같은 생활에서 자신을 구해줄 유일한 인물로 점찍는다. 바비 역시 그녀에게 매혹되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애니의 오빠 지미는 바이퍼의 멤버로 듀스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그는 바비가 자신의 여동생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강압적으로 둘 사이를 떼어놓으려 한다. 두 사람이 눈에 띄기만 하면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공격을 가하면서 듀스와 첨예하게 대립한다.
한편 레온은 바이퍼가 마약으로 마을 소년들을 파괴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정식으로 항의하고, 자신들의 세력 확장에 걸림돌이 되는 레온을 제거하려는 바이퍼의 숨은 보스 프리치는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그리고 7월의 둘째 주... 브룩클린의 선셋 파크에 사는 모든 이의 삶을 바꾸어 놓을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