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라군 2(1991, Return to the Blue Lagoon)
때는 19세기 후반. 목사의 젊은 미망인 사라는 한살짜리 딸 릴리를 데리고 샌프란시스코행 배에 승선한다. 그때 우연히 난파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2살짜리 남자아이가 구조되고, 사라는 아이에게 리차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기 시작한다. 배에 콜레라가 퍼지자 사라는 아이들을 데리고 배를 떠나고, 아사 직전 한 무인도에 도착한다.
강인한 사라는 아이들에게 문명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을 가르치면서 구조될 날을 꿈꾸지만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다. 외딴섬에 남은 릴리와 리차드는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깨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에서 온 배 한척이 섬에 정박하게 된다. 릴리와 리차드는 문명에 실제로 접하게 되자 큰 충격을 받고, 선장의 딸인 실비아는 야성적인 리차드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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