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마스크걸이다”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늘 주눅 들어 있는 회사원 김모미. 어린 시절 꿈은 좌절되었지만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인터넷 방송 BJ 마스크걸이 되어 그토록 꿈꾸던 주목을 받으며 희열을 느낀다.
“그때였다. 그녀가 특별해진 것이” 못지않은 외모 콤플렉스에 존재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모미의 회사 동료 주오남.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오남은 BJ 마스크걸의 정체가 모미임을 알아챈다.
“그때, 마음무겄재. 내 새끼 내가 찾아야 쓰겄다고” 박복한 팔자에 이혼까지 하고 오직 자식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김경자. 금쪽같은 아들이 어느 날 행방불명된다. 경자는 무너질 것 같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의 흔적을 쫓던 중 이 모든 게 마스크걸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챈다.
하지만 모미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경자의 추적을 피해 모미는 전혀 다른 외모와 새로운 이름으로 그토록 꿈꾸던 빛나는 삶을 탐하는데…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고, 누구보다 아름답고 싶었던 ‘마스크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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