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 끝에 발견한 원석 이한별. 김용훈 감독은 분장이나 CG가 아니라 각각의 배우가 김모미의 연대기를 연기하는 3인 1역 캐스팅이 가능했던 이유를 이한별의 덕으로 돌릴 만큼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한별은 “하나의 배역을 함께 연기할 날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해 보지 못한 두 분과 같은 이름으로 불릴 기회가 있어 영광”이었다며 고현정, 나나와 같은 역할을 연기한 벅찬 소감을 드러냈고, 두 배우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극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도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손가락질 하고 싶지만 어딘가 나와 닮은 인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야기 속 모미를 지켜보며 순간이나마 그 안에 비친 자신의 눈동자를 마주하는 시간에 멈춰보게 되기를, 느껴지는 감정들에 크고 작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스크걸]이 내포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