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1997, The Peacemaker)
|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사상 최악의 핵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기차로 핵무기를 수송하던 러시아 부대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온 기차와 정면 충돌한 것이었다.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세계는 긴장한다. 기차를 둘러싼 조사를 통해 핵무기의 일부가 어느 조직에 탈취되었음이 밝혀진다.
핵물리학자 줄리아 켈리 박사가 백악관의 핵무기 단속반 총책임자로 파견되고, 즉시 그녀를 돕기 위해 미 육군 특수정보국 소속 토마스 드보 대령이 파견된다. 켈리 박사가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이상주의자인 반면 드보 대령은 냉소적인 현실주의자. 하지만 두 인물은 갈등을 일으킬 겨를도 없이 핵무기 회수를 위해 동유럽의 테러 단체들을 샅샅이 조사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핵무기 단속반은 없어진 핵무기의 흔적을 찾아내고, 동유럽에서 이란으로 넘어가던 핵무기를 숨긴 트럭을 잡아낸다. 하지만 이미 핵탄두 하나가 사라진 뒤였다.
외교관 듀산은 핵탄두를 숨긴 채 뉴욕으로 잠입힌다. 핵폭탄을 짊어진 듀산은 유엔 본부를 향해 달리고 켈리 박사와 드보 대령은 교통지옥 속의 뉴욕을 샅샅이 뒤지며 추격전을 펼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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