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지루하게 전개되는 꽃뱀 스릴러. ★★☆  codger 08.01.07 영리한 스릴러. 하지만 라스트는 매끄럽지 못했다. ★★★☆  newface444 07.05.22 생각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더라 ★★★★★  zswmc 04.01.19

성공한 젊은 건축가 레이는 이혼을 한지 며칠 안된 이혼남. 어느날 친구의 화랑에서 마주친 리나라는 여인을 만나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리게 된다. 몇번의 만남을 통해 리나를 자신이 생각했던 완벽한 이상형의 여인이라고 생각한 그는 재혼을 하게된다. 모두의 부러움 속에서 치러진 결혼. 리나의 임신으로 레이는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다.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아름다운 부인을 가진 남편으로 평온한 가정을 유지해 가던 레이는 어느날 레스토랑에서 한 여자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내를 '씨시'라고 불렀으나 아내는 부인한다. 그리고 아내는 자신의 부모를 지독한 사람들로 얘기하면서 오랫동안 찾지 않은 이유를 해명한다. 그러나 레이의 뒷조사로 발견된 그녀의 부모는 가난한 시골의 선량한 사람들이었다. 흥분한 레이에게 리나는 단지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창출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대답을 일축한다. 선명치 못한 리나의 변명 이후에도 계속되는 아내의 수상쩍은 전화통화, 정기적으로 날아오는 호텔비 청구서, 더 이상 참지 못한 레이는 그녀를 추궁하고 부정을 확인한다. 그리고 흥분한 나머지 아내를 구타한다. 리나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레이가 자신을 항상 구타해온 것처럼 위증해 그를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시킨다. 그리고 리나는 아름에 남편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래리와 함께 재산을 가로채 뉴질랜드로 도망칠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