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항공사에 근무하는 사내 커플 성희와 성호는 전형적인 신세대 부부. 언제까지나 신혼일줄만 알았던 그들의 결혼 생활도 어느덧 3년째.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성호의 집요한 도전과 아직 부모가 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는 성희의 환상적인 방어전이 펼쳐진다.
결혼 10년 동안 딸을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아들만 넷인 성호의 직장 선배 경호는 부인 몰래 아이를 임신시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가르쳐주지만 성호는 번번이 실패한다. 그런 와중에 성호는 성희가 피임약을 복용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데... 결국 아이를 갖기로 합의한 두사람. 그러나 온갖 민간요법과 현대의학, 식이요법을 총동원해도 아이는 생기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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