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357(2002, Malevolent)
| | 사라진 베레타 357!
2년전 악몽이 지금 현실로 재현된다!!
2년전 어머니가 무참히 살해당했던 쓰라린 기억을 가슴속에 안고 있는 LA 경찰청 강력계 형사 잭 루카스. 그는 현재 내부 감찰반으로부터 범죄집단과의 결탁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감찰 요원 덱스터에게 조사를 받고 퇴근하던 잭은 바에서 우연히 올리라는 사내를 만난다. 잭이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유명한 경찰임을 안 올리는 그에게 약간 과장된 듯한 호감을 표시한다. 올리와 건배를 하다 잔을 깨뜨린 잭은 손에 상처를 입고, 피를 씻으러 화장실에 갔다 현기증을 느끼면서 실신한다. 잭이 깨어났을땐 그의 피묻은 손수건과 경찰로서 분실하면 안되는 베레타 권총이 없어진 뒤였다.
권총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숨기려는 잭은 올리가 남긴 몇가지 단서를 근거로 그의 소재를 파악하려 애쓴다. 하지만 그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올리는 경찰서에 있는 잭에게 전화를 거는 등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잭을 수사하던 덱스터는 살해당하고 범행 현장에서는 잭이 분실한 손수건이 발견된다. 범행에 쓰인 총도 잭이 잃어버린 베레타.
이제 손수건의 혈흔에서 추출한 DNA 검사 결과만 밝혀지면 잭은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리게 될것이다. 이어서 또다른 살인이 벌어지는데, 희생자는 올리의 전처인 제시카의 친구. 잭이 그녀를 바래다 준 직후 범행이 벌어졌고 현장에는 잭의 찢어진 셔츠 주머니가 떨어져있다.
초조해진 잭. 올리를 가까스로 체포하지만 그는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까지 통과하고, 그런 올리가 잭에게 웃으면서 던진 한마디는 "능력있으면 잡아보시지!"
그 말을 듣고 잭은 경악한다. 바로 2년전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남긴 것과 똑같은 문구! 과연 올리와 잭을 묶고 있는 운명의 끈은 무엇인가. 잭은 이제 한시간 안에 분실한 베레타 권총을 찾아내고 올리를 잡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잭은 완벽한 범인으로 몰리게 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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