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 도난차량 수사계에 근무하는 닉 풀롭스키 형사는 수사 과정에서 동료인 파웰 형사를 잃는다. 차량 절도 전문인 스트롬 일당의 짓이라는 심증은 있지만 확증이 없다. 닉은 새로 짝이 된 풋내기 신참 형사 데이빗 애커만을 아예 무시해 버린다. 데이빗은 부자집 외아들에 대학 중퇴인 귀공자. 그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의 실수로 죽은 형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데이빗은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다. 데이빗은 자신을 과잉보호하는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와 경찰이 된 것이다.
한편 스트롬은 미모와 격투기 실력을 갖춘 애인 리슬과 함께 로코, 크루즈, 블랙월 등을 거느리고 훔친 고급 승용차를 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는 파웰을 살해한 뒤 닉의 끈질긴 수사로 곤란을 겪자 부하들로 하여금 이들을 공격하게 한다. 경험이 부족한 데이빗 때문에 닉은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결국 스트롬 일당에게 붙잡힌다. 스트롬 일당은 닉의 몸값으로 200만 달러를 요구하고, 난감해진 가르시아 계장과 하게이트 과장 대신 데이빗이 닉을 구하러 분연히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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