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와 동로마가 분리된 로마제국 말기. 부패와 향락이 만연한 서로마제국이었지만 아직은 대제국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이때 저 먼 변방의 훈족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아틸라가 왕으로 즉위하면서 인근 부족들을 모조리 통합하고 그 강대한 힘으로 로마제국에 위협이 된다.
한편 반역죄로 감옥에 갇혔던 서로마제국의 아에티우스는 로마제국의 재건을 꿈꾸는 여왕에 의해 최고 군사 책임자로 임명된다. 아에티우스는 다른 부족과의 전쟁을 위해 아틸라와 연합하고, 이들은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아틸라와 훈족의 세력과 명성이 더욱 커지자 아에티우스는 훈족에게 가족을 잃은 여인 일디코를 이용하여 아틸라를 암살할 계획을 꾸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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