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러시아 최초의 에로틱 스릴러로 이 이야기는 시골 사내와 도시 여인 간의 여름 동안의 관계로 시작된다. 휴가는 끝이 나고 도시로 돌아간 여인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어도 시골 사내를 잊을 수 없고, 시골 사내 또한 그녀를 잊을 수가 없었고, 그들의 열정이 선을 넘어서면서 일들이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레라와 아르템은 서로 헤어질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인생에서 직면한 모든 장애물들을 극복해낼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도 끈기도 의지도 없었다. 점차 정말 중요한 것이 무언인지에 대한 혼란을 느끼게 되고 순수했던 한 여름의 사랑은 유혈이 낭자한 잔인한 살인으로 변질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