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꾼 운명과도 같은 단 한 번의 만남… 기적같이 찾아온 두 번의 우연, 그리고 시작된 사랑.
치림 그룹의 후계자 ‘임계정’(송승헌 분)은 우연히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추우’(유역비 분)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과 호기심에 계속 지켜본다. 공항에서 다시 보게 된 그녀는 기내에서와는 달리 활기에 넘쳐 환하게 웃고,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남자는 시선을 떼지 못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시작되었다.
완벽한 외모, 부와 명예, 권력 그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한 가지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한 남자 임계정. 그런 그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당당하고 솔직한 여자 추우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었던 여자 추우, 그런 그녀에게 진실한 사랑을 원하는 남자 임계정이 만나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