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요원 프랭크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범을 쫓고 있다. 범인은 매우 지능적인 인물로 증거도, 목격자도 남기지 않는다. 자신을 집요하게 뒤쫓는 프랭크가 더 이상 사건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범인은 프랭크의 아들을 납치하지만, 프랭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과 범인을 계속 추적한다. 그러던 중 텍사스의 한 마을에서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3개월만에 살인마가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딕슨이라는 정체불명의 청년이 밥의 차를 얻어 타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갖게되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어 록키산맥 인근 마을에서 자동차 정비소 주인의 살해소식을 접한 프랭크는 본능적으로 살인마의 소행임을 직감하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범인이 자신에게 남긴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록키산맥의 대설원을 가르는 화물열차 안에서 밥과 딕슨을 발견한 프랭크는 딕슨을 범인으로 오인하지만, 결국 밥이 진범임을 알게 되고 그를 체포하려 한다. 그러나 프랭크와의 격렬한 싸움 끝에 기차에서 떨어진 밥은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 아들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죽자 프랭크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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