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갈비집 일을 좀 거들기는 하지만 사실 놀고 먹는 게 전부인 ‘영운’ 그리고 그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그의 친구들도 영운처럼 아무 생각 없고 대책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영운에게 어느 날 당당하고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 연아가 강렬하게 대쉬한다. 비록 착하고 예쁜 약혼녀가 있지만 굴러들어온 연애를 마다 할 리 없는 영운은 연애를 장난처럼 시작한 다. 미친듯이 노는 영운의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 커플은 타인에겐 이해불가. 하지만 이들에겐 ‘진짜’ 연애다.
“너 결혼해도 우리 연애하는 덴 문제없지?”
그러던 어느 날 이 둘의 심상치 않은 사이가 영운의 엄마에게 발각되고 결혼식 날은 갑작스레 잡혀버린다. 결혼은 해야 하고, 이 사실을 연아가 알게 되면 깽 판 칠게 분명한데…. 연아가 무서운 영운은 연아를 피하고, 그런 영운에게 연아는 열 받기 시작하는데….
(총 70명 참여)
chaehy00
역시 장진영!!!
2006-09-10
22:51
jieun8746
결론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 영화 내용답게, 그렇게 끝을 알수없게 잘 끝난것같아요 - 잉?;;; ^^;
2006-09-10
00:31
deux314
가볍게 봤다가 울게 만든 영화. 누구와의, 어떤형태의 사랑이든, 남이 보기 치 한것같은것도 그 둘만의 관점에서 사랑이다. 연애와 사랑 결혼이라는 테두리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