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집에 왔다, 25년 만에 감시자와 함께. 우리 가족의 ‘조국’이라는 북으로부터...
나는 말했다. “당신도, 당신의 나라도 싫다...” 감시자가 말했다. “그 나라에서 네 오빠도, 나도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 오빠가 말했다. “넌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조국이라 강요 당한 나라. 그 곳엔 소중한 내 가족이 있다.
(총 1명 참여)
ldk209
두 편의 다큐멘터리에서 못한 이야기들과 풍경을 담담하게 풀어 놓고 있습니다. 담담하니깐 오히려 가슴이 더 아리네요. 다큐에 비해 분위기가 더 어둡고 암울합니다. 아무래도 다큐와 극영화라는 장르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그런지 인물들은 다큐에 비해 좀 더 전형적입니다. 특히 아버지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