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2011, Arirang)
제작사 : 김기덕 필름 /
|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삶과 영화에 대한 성찰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몇 차례의 상처와 충격을 경험하고 한동안 영화를 떠나 인적이 드문 산골 오두막에 홀로 오랜 기간 칩거했던 그는 그 동안 세간에 떠돌았던 그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억측에 대답하듯 이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의 등장인물은 단 한 사람, 김기덕 감독이며, 크레딧에도 오로지 김기덕의 이름만 존재한다. 그가 홀로 제작, 연출, 각본, 연기, 촬영, 편집, 사운드를 도맡아 완성한 이 작품은, 영화로 인해 깊은 영혼의 상흔을 입었지만 다시 영화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한 예술가의 고뇌를 독특한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풀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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