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었다 이곳에 사람이 아닌 누군가 있어…
거대한 도시의 빌딩, 바쁘게 스쳐가는 사람들 모든 것은 어제와 그대로였다. 6호기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까지는…
필라델피아 한복판의 고층 빌딩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보든 형사가 파견된다. 같은 시각, 빌딩 안에는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 중 서로 아무 관계도 없는 다섯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게 되고, 그들이 탄 6호기 엘리베이터는 원인 모를 고장으로 멈춰 선다.
죽은 자는 있지만 죽인 자는 없는 폐쇄 공간 우연이 아닌 계획된 사고…이들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자들은 단순한 사고라 믿고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지만 엘리베이터 불빛이 잠깐 꺼진 사이, 한 명이 날카로운 흉기에 베이게 되고, 순식간에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부상자의 곁에 있었던 세일즈맨이 범인으로 몰리는 순간, 엘리베이터가 또 한번 암전되고 몇 초 후 불이 켜지자 세일즈맨이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제 엘리베이터 안은 아무도 믿지 못하고 서로를 의심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되고, 이들을 구출하려는 경비원들은 CCTV를 통해 이 불가사의한 사건과 화면에 스치는 악마의 형상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그리고 빌딩 추락사고를 조사하던 보든 형사는 그것이 엘리베이터 사고와 어떤 연관이 있음을 직감 하는데… 죽은 자는 있지만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폐쇄 공간. 이제 또 다른 죽음의 징조에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과 정체를 숨긴 악마로부터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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