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지마 살인,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리다! “제발 나 좀 살려줘… 사람 죽이는 재미, 실컷 좀 보게…”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외제차를 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녀자들을 납치, 참혹하게 유린하고 살해한 일명 ‘묻지마 살인’이 발생, 범인 검거에 성공한 것. 이 사건을 맡은 강력반 형사 오정수(감우성)는 단순한 분노만으로 사람을 죽이고도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범인들을 마주하고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이 사건의 피해자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은 지현(이승민)을 조사실에서 만난 정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그 연민은 사랑으로 발전하고 두 사람은 결혼, 과거를 잊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잔혹한 기억을 극복하지 못한 지현은 정수의 아이를 임신한 채 흔적 없이 사라지고 정수의 방황이 시작된다.
그리고 7년 후... 이유 없는 살인 VS 이유 있는 복수 잔인한 세상을 향해 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7년이 지난 후, 지금도 정수는 광역수사대의 대장으로 잔인한 범죄와 싸우고 있다. 여전히 일어나는 참혹한 묻지마 살인.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간 싸늘한 시체들을 마주할 때면 그 시체에서 사라진 아내의 모습을 떠올리는 정수는 분노를 숨기지 못한 채 이성을 잃고, 이런 그의 모습을 동료형사 소영(장신영)은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신 없이 약속 장소로 달려가는 정수.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내와 처음 만나는 딸이 시체로 발견된 끔찍한 살인 사건 현장이다. 그러나 사건이 증거 불충분이라는 미명하에 무죄 판결로 종결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다. 법도 경찰도 심판하지 못한 범인들과 잔인한 세상을 향해 정수는 그만의 복수를 계획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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