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한 월요일
2010년 11월, 10발의 미사일이 떨어졌지만, 단 한명의 희생자도 나오지 않은 기묘한 사건이 일어났다.
타키자와 아키라, 그는 누구인가?
졸업 여행으로 미국에 간 모리미 사키는 백악관 앞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한 남자를 만난다. 기억을 잃은 채, 권총과 82억의 전자 화폐가 충전된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있었던 그는 타키자와 아키라. 그는 100억이 들어있는 핸드폰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선택 받은 12명 중의 한 명이었다. 어느 날, 60발의 미사일 공격이라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위험과 대결을 펼친 그는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모리미 사키에서 메시지가 담긴 핸드폰을 건네고, 또 다시 기억을 지우고 돌연히 사라진다.
“나는 당신과 함께 있던 그곳에 있습니다”
2011년 8월, 모리미 사키는 그가 남긴 메시지를 단서로 타키자와 아키라를 찾아 홀로 뉴욕으로 출발한다.
과연, 기억을 지워버린 타키자와 아키라는 다시 한번 세상과의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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