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 탄광마을의 세레나데(2009, Forget Me Not)
| 1963년 미치요는 고향 후쿠오카의 탄광마을로 초등학생 아들 마모루와 함께 돌아온다. 탄광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남자도 여자도 아이들도 가난하지만 밝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마을이다. 어느 날, 불량아이들에게 둘러싸인 마모루의 앞에 한 명의 소년이 나타나, 마모루를 구해준다. 마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쁜 꼬리표가 붙은 소년, 신씨. 부모를 일찍 여의고, 친척에게 맡겨진 신씨는 언제나 성가신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누구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온 신씨에게 아들을 구해준 이 사건을 계기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미치요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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