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티가 엄마를 죽였어요, 내가 다 알아냈다구요.”
스코틀랜드의 교외, 호숫가 옆 저택에 살고 있는 할람은 익사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지낸다. 아빠의 전 비서였던 새엄마 베리티가 엄마의 사고와 관련 있다고 믿는 할람은 몰래 베리티를 훔쳐보며 미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고 괴로워한다. 결국 베리티와 뜻밖의 사건(?)을 겪고 집을 나와 에든버러로 간 할람은 엄마와 닮은 호텔리어 케이트를 발견하고 그녀를 따라간다.
“누굴 많이 닮아서 따라갔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케이트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구한 할람은 틈틈이 그녀를 관찰한다. 할람의 생일을 맞아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은 특별한 밤을 보내고, 그 일을 계기로 서로에게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할람은 케이트를 훔쳐보다가 그녀의 전 애인인 호텔 매니저 앨러스터에게 들키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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