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직 사원 싱글맘 앤지. 상사의 성희롱을 참지 못해 부당해고를 당한 앤지는 친구 로즈와 함께 ‘앤지&로즈의 레인보우 직업소개소’라는 회사를 차리고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인력알선업을 시작한다. 합법적인 인력알선 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를 쓰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지는 하루빨리 부모님께 맡겨놓은 아들 제이미와 함께 살고 싶은 욕심에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알선업에 점점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러나 곧 앤지와 불법 이주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