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조선 경성. 완소남 선우 완. 거칠것 없던 그의 인생에 거대한 태클 나여경이 다가온다. 똑부러지는 고고한 학같은 나여경을 10분만에 작업하겠다는 선전포고. 날라리와 범생이의 연애질이 시작된다. 실수로 선우 완의 가방을 들고 온 나여경. 평소 여경을 감시하던 종로서 순사 이강구는 문제의 가방을 압수하고 여경을 심문한다. 종로서에서 가방을 사이에 두고 다시 만난 여경과 완. 긴장된 순간 드디어 가방이 열린다. 그.러.나 가방에서 나온 것은 야한 사진들. 안도와 쪽팔림에 한숨을 쉬는 두 사람. 첫 만남부터 꼬인 이 청춘들의 운명은 과연 어찌 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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